노 당선자 주치의 서울대병원 송인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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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주치의 서울대병원 송인성 교수
인수위, 19일 내정 통보-연대서 서울대로 넘어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주치의로 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신임 대통령 주치의로 위암 진단 등 소화기질환 분야에서 대가로 꼽히는 송 교수를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과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국내 소화기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송교수는 국내 최다 질환인 위염 및 위궤양 환자의 70%이상이 위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의해 발병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내는 등 그동안 위질환 분야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
병원 관계자는 20일 "송 교수가 대통령이 취임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히며 "인수위로부터 어제(19일) 내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교수의 발탁으로 대통령 주치의는 김대중 정권의 허갑범 전 연세의대 교수에서 다시 서울대로 바통이 넘어가게 됐다.
새 대통령 주치의 자리를 놓고 의료계에서는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이 서로 자기 병원의 교수를 미는 등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은 인수위내 서울대 인맥을 통해 송 교수를 적극 추천했고 박용현 병원장은 직접 권양숙 당선자 부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세대도 심장내과 교수를 추천하는 등 주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송교수는 황해도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80년부터 서울대병원에 교수로 재직했고 부친 송선보씨에 이어 장남도 현재 군의관으로 있는 3대(代) 의사집안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인수위, 19일 내정 통보-연대서 서울대로 넘어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주치의로 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신임 대통령 주치의로 위암 진단 등 소화기질환 분야에서 대가로 꼽히는 송 교수를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과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국내 소화기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송교수는 국내 최다 질환인 위염 및 위궤양 환자의 70%이상이 위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의해 발병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내는 등 그동안 위질환 분야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
병원 관계자는 20일 "송 교수가 대통령이 취임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히며 "인수위로부터 어제(19일) 내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 교수의 발탁으로 대통령 주치의는 김대중 정권의 허갑범 전 연세의대 교수에서 다시 서울대로 바통이 넘어가게 됐다.
새 대통령 주치의 자리를 놓고 의료계에서는 서울대병원과 연세의료원이 서로 자기 병원의 교수를 미는 등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대병원은 인수위내 서울대 인맥을 통해 송 교수를 적극 추천했고 박용현 병원장은 직접 권양숙 당선자 부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세대도 심장내과 교수를 추천하는 등 주치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송교수는 황해도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80년부터 서울대병원에 교수로 재직했고 부친 송선보씨에 이어 장남도 현재 군의관으로 있는 3대(代) 의사집안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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