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화상 대부분 봉합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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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화상 대부분 봉합 불필요
처치시간 14분 단축
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응급의료부 James Quinn교수는 손에 가벼운 화상의 치료에 보존적 치료(항균제 연고+거즈)와 기존의 봉합치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손의 작은 화상에는 보존적 치료가 봉합보다 처치가 빠르고 통증도 적고 흉터도 봉합한 것과 비슷하다”고 BMJ (2002; 325:299) 에 발표했다.
손의 경도 화상에 대해 보존적 치료가 기존의 봉합치료와 동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무작위화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는 미국립관절염·근골격·피부질환연구소(NIAMS)를 통해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대표저자인 Quinn교수는 “보존적 치료군의 대부분은 치료 3개월 후에는 창부가 눈에 띠지 않게 됐다. 환자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한다.
시험에서는 UCSF 응급의료부를 수진한 환자 가운데 손에 2cm미만의 화상(응급의료부 수진 환자의 80%는 이 정도의 상처)뿐이고 이외에 다른 합병증이 없으며, 통상적으로 봉합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91례를 대상으로 보존적 치료군과 봉합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봉합군에서는 창상부위를 마취시킨 다음 세정하고 4-0 또는 5-0의 모노피브레이트사(絲)로 봉합하고 통상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보존적 치료군에는 수돗물로만 세정하고 항균제 연고를 도포한 거즈를 대고 48시간을 지내게 했다. 환자에는 실의 제거나 창상부 평가를 위해 8~10일간 수진하도록 지도했다.
또 표준동통 단계평가척도를 이용하여 처치시의 통증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손을 통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평균기간은 양쪽군 모두 같았다.
보존적 치료군에서는 통증이 적고 처치 시간도 14분 짧았다.
교수팀에 의하면 무작위화 하기 전에는 모든 창상에서 봉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3개월 후의 창상부위의 모습은 양쪽군에 차이가 없었다.
또 봉합군에서는 창상부위를 봉합하는데 평균 3.5침(針)이 필요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1)창상부위의 길이가 2cm이상이고 2)수상 후 8시간 이상 지난 후 응급부위를 수진 3)창상부위를 직접 압박하여 15분 경과해도 출혈이 멎지 않는다 4)신경·혈관·건·뼈 등의 손상을 동반한다 5)창상부위가 조상(爪床)에까지 미치고 있다 6)교상에 의한 이차적 화상 또는 자창-등의 증례는 제외시켰다.
교수팀은 큰 화상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창상부위를 세정·소독한 후 봉합시켜야 한다는 방침에는 문제삼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용적 문제가 중요시되는 얼굴 등의 부위에는 이번 결과를 적용시켜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메디칼트리뷴
처치시간 14분 단축
뉴욕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응급의료부 James Quinn교수는 손에 가벼운 화상의 치료에 보존적 치료(항균제 연고+거즈)와 기존의 봉합치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손의 작은 화상에는 보존적 치료가 봉합보다 처치가 빠르고 통증도 적고 흉터도 봉합한 것과 비슷하다”고 BMJ (2002; 325:299) 에 발표했다.
손의 경도 화상에 대해 보존적 치료가 기존의 봉합치료와 동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무작위화 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는 미국립관절염·근골격·피부질환연구소(NIAMS)를 통해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대표저자인 Quinn교수는 “보존적 치료군의 대부분은 치료 3개월 후에는 창부가 눈에 띠지 않게 됐다. 환자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한다.
시험에서는 UCSF 응급의료부를 수진한 환자 가운데 손에 2cm미만의 화상(응급의료부 수진 환자의 80%는 이 정도의 상처)뿐이고 이외에 다른 합병증이 없으며, 통상적으로 봉합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91례를 대상으로 보존적 치료군과 봉합치료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봉합군에서는 창상부위를 마취시킨 다음 세정하고 4-0 또는 5-0의 모노피브레이트사(絲)로 봉합하고 통상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보존적 치료군에는 수돗물로만 세정하고 항균제 연고를 도포한 거즈를 대고 48시간을 지내게 했다. 환자에는 실의 제거나 창상부 평가를 위해 8~10일간 수진하도록 지도했다.
또 표준동통 단계평가척도를 이용하여 처치시의 통증을 자가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손을 통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평균기간은 양쪽군 모두 같았다.
보존적 치료군에서는 통증이 적고 처치 시간도 14분 짧았다.
교수팀에 의하면 무작위화 하기 전에는 모든 창상에서 봉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3개월 후의 창상부위의 모습은 양쪽군에 차이가 없었다.
또 봉합군에서는 창상부위를 봉합하는데 평균 3.5침(針)이 필요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1)창상부위의 길이가 2cm이상이고 2)수상 후 8시간 이상 지난 후 응급부위를 수진 3)창상부위를 직접 압박하여 15분 경과해도 출혈이 멎지 않는다 4)신경·혈관·건·뼈 등의 손상을 동반한다 5)창상부위가 조상(爪床)에까지 미치고 있다 6)교상에 의한 이차적 화상 또는 자창-등의 증례는 제외시켰다.
교수팀은 큰 화상에 대해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창상부위를 세정·소독한 후 봉합시켜야 한다는 방침에는 문제삼고 있지 않다.
그러나 “미용적 문제가 중요시되는 얼굴 등의 부위에는 이번 결과를 적용시켜선 안된다”고 강조한다.
메디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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