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 적극적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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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 적극적 치료 필요
2003-01-27
아주대병원 서창희 교수 발표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 즉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검출되는 경우 인자가 검출되지 않는 음성 환자 보다 염증이 더 심해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 시 치료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에 의하면 지난 94년 6월부터 02년 3월까지 약 8년간 아주대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109명을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가 음성 환자보다 빈혈의 정도가 심하고, 백혈구와 혈소판이 증가하고, 염증수치가 의미 있게 높게 나왔다고 한다.
염증수치의 경우, ESR(적혈구 침강 속도)에서는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가 49.1mm/hr, 음성 환자가 26.6mm/hr로 양성 환자의 수치가 더 높게 나왔으며, CRP(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CRP 측정)는 양성 환자가 2.85mg/dl, 음성 환자가0.8mg/dl로 양성 환자가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염증수치는 일반적으로 ESR과 CRP로 나타낸다.
이에 서창희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류마티스인자가 검출되었다면 되도록 약물치료를 빨리 시작하고, 치료제를 더 많이 사용해야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약의 개발로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전히 없애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의 이번 조사대상 109명 중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는 64명, 음성 환자는 45명이었으며, 양성군의 평균 연령은 46.2세, 음성군은 43.6세로, 침범한 관절은 손가락, 무릎관절, 팔꿈치, 어깨, 손목 그리고 발목 순이었다.
류마티스인자 양성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적인 염증이 좌우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으로, 전 인구의 약 1%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유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손가락, 발가락 관절, 손목, 발목, 발꿈치, 무릎 등에 통증과 붓기가 나타난다. 특히 많은 수의 환자가 만성 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의 전신증상을 호소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인자는 194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이외에도 전신성 홍반성 낭창, B형 간염, 심내막염 혹은 정상인(약 5∼25%)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연화 기자
nyker@fromdoctor.com
2003-01-27
아주대병원 서창희 교수 발표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 즉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검출되는 경우 인자가 검출되지 않는 음성 환자 보다 염증이 더 심해지는 등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약물치료 시 치료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에 의하면 지난 94년 6월부터 02년 3월까지 약 8년간 아주대병원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은 환자 중 109명을 2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가 음성 환자보다 빈혈의 정도가 심하고, 백혈구와 혈소판이 증가하고, 염증수치가 의미 있게 높게 나왔다고 한다.
염증수치의 경우, ESR(적혈구 침강 속도)에서는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가 49.1mm/hr, 음성 환자가 26.6mm/hr로 양성 환자의 수치가 더 높게 나왔으며, CRP(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 CRP 측정)는 양성 환자가 2.85mg/dl, 음성 환자가0.8mg/dl로 양성 환자가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염증수치는 일반적으로 ESR과 CRP로 나타낸다.
이에 서창희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류마티스인자가 검출되었다면 되도록 약물치료를 빨리 시작하고, 치료제를 더 많이 사용해야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약의 개발로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증상을 완전히 없애거나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대병원의 이번 조사대상 109명 중 류마티스인자 양성 환자는 64명, 음성 환자는 45명이었으며, 양성군의 평균 연령은 46.2세, 음성군은 43.6세로, 침범한 관절은 손가락, 무릎관절, 팔꿈치, 어깨, 손목 그리고 발목 순이었다.
류마티스인자 양성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적인 염증이 좌우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으로, 전 인구의 약 1%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으나 유전,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손가락, 발가락 관절, 손목, 발목, 발꿈치, 무릎 등에 통증과 붓기가 나타난다. 특히 많은 수의 환자가 만성 피로감, 발열, 체중감소 등의 전신증상을 호소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인자는 1940년대 처음 발견됐으며, 류마티스관절염 이외에도 전신성 홍반성 낭창, B형 간염, 심내막염 혹은 정상인(약 5∼25%)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연화 기자
nyker@fromdo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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