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남진출…건진센터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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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강남진출…건진센터 설립 확정
강남교보타워 2개층, 설립추진단 본격 가동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이 오는 4월 오픈 예정인 강남교보타워에 2개층(16층, 17층)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개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용현 원장은 강남 건진센터 설립과 관련, 지난 28일 관리자회의에서 최종 결심을 밝혀 그동안 대내외적인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 원장은 이날 회의서 "서울대의 공익성을 살리고 다른 병원에 피해는 물론 경쟁이 유발되지 않으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이 강남 진출을 결정함에 그동안 강남권에서 건진과 관련, 부동의 위치를 점했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들 병원들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박 원장 결정에 따라 건진센터 설립추진준비단(단장 오병희 교수)을 본격 가동, 제반 사항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이른 시일내 인력, 장비 등의 소요를 산출하고 또 특성화 프로그램도 마련, 가급적 금년 하반기에는 건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강남 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의 중간에 위치한다"며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울대병원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원장님 이하 집행부들이 공익적 측면을 유지하는 것을 상당히 고민했다"며 "건진의 특성을 살려 나가면서 수익 부분은 철저히 공익적 측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은 강남 건진센터를 계획하면서 삼성 및 서울아산과의 지리적 여건과 함께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수요 가능성 등의 부분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1-29 21:44:00]
강남교보타워 2개층, 설립추진단 본격 가동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이 오는 4월 오픈 예정인 강남교보타워에 2개층(16층, 17층) 규모의 건강검진센터를 개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박용현 원장은 강남 건진센터 설립과 관련, 지난 28일 관리자회의에서 최종 결심을 밝혀 그동안 대내외적인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 원장은 이날 회의서 "서울대의 공익성을 살리고 다른 병원에 피해는 물론 경쟁이 유발되지 않으면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이 강남 진출을 결정함에 그동안 강남권에서 건진과 관련, 부동의 위치를 점했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들 병원들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은 박 원장 결정에 따라 건진센터 설립추진준비단(단장 오병희 교수)을 본격 가동, 제반 사항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단은 이른 시일내 인력, 장비 등의 소요를 산출하고 또 특성화 프로그램도 마련, 가급적 금년 하반기에는 건진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강남 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과 분당병원, 보라매병원의 중간에 위치한다"며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울대병원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원장님 이하 집행부들이 공익적 측면을 유지하는 것을 상당히 고민했다"며 "건진의 특성을 살려 나가면서 수익 부분은 철저히 공익적 측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은 강남 건진센터를 계획하면서 삼성 및 서울아산과의 지리적 여건과 함께 의료시장개방에 대비한 수요 가능성 등의 부분을 많이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1-29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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