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등 시립병원 추진, 서울시, 화장(火葬)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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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등 시립병원 추진…대형병원 유도
서울시, 화장(火葬)장 설치-건축법시행령개정안 건교부 제출
서울시가 공공 화장(火葬)시설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라매병원, 강남시립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화장장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님비(NIMBY)현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화장(火葬)장 설치문제와 관련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 사설 화장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갈수록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 사설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건축법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건교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개정 건의서를 제출한 것은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너무 부족하고, 님비현상 때문에 공공 화장장 설치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며 "사설 화장장 설치 기준을 완화해 대형병원 위주로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형병원이라도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면 화장장 설치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라며 "주로 시립병원 위주로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만일 관련법령이 개정될 경우 서울시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위탁경영을 맡기고 있는 보라매병원과 강남시립병원 등에 우선 화장장 설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병원들은 이에대해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연세의료원 한 교수는 "대학병원의 주요사업은 교육, 진료, 연구 등 3가지다"라며 "화장장을 비롯 갖가지 부대사업을 벌이는 것은 대학병원으로서 올바른 정책방향이 아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서울시, 화장(火葬)장 설치-건축법시행령개정안 건교부 제출
서울시가 공공 화장(火葬)시설의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보라매병원, 강남시립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화장장 설치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님비(NIMBY)현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화장(火葬)장 설치문제와 관련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 사설 화장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갈수록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 사설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 위해 건축법시행령을 개정해 줄 것을 건교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 개정 건의서를 제출한 것은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너무 부족하고, 님비현상 때문에 공공 화장장 설치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며 "사설 화장장 설치 기준을 완화해 대형병원 위주로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형병원이라도 공공의료기관이 아니면 화장장 설치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라며 "주로 시립병원 위주로 화장장 설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만일 관련법령이 개정될 경우 서울시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위탁경영을 맡기고 있는 보라매병원과 강남시립병원 등에 우선 화장장 설치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병원들은 이에대해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연세의료원 한 교수는 "대학병원의 주요사업은 교육, 진료, 연구 등 3가지다"라며 "화장장을 비롯 갖가지 부대사업을 벌이는 것은 대학병원으로서 올바른 정책방향이 아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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