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이트맵
 
Login을 해주세요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게시판
공지사항
동문동정
의국동정
동문칼럼
자유이야기
학술토론
앨범 & 자료실
최교수의 골프 칼럼
자유이야기 Home 게시판 > 자유이야기

[건강]외국체인 병원 문연다…'스킨 앤 스파 코리아' (출처 : 동아일보 2002-1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040회 작성일 02-12-09 00:00

본문

출처 : 동아일보 2002-11-14
해외 유명 병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한 ‘체인 병원’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이는 외국 유명 병원이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하는 것으로 의료시장 개방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국내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스킨 앤 스파’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체인 병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킨 앤 스파’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부촌인 파크 애비뉴 지역에서 17년 전 문을 연 세계적인 피부클리닉으로 ‘체인 병원’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진료 분야는 피부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센터 등이며 국내에는 성형외과 판매용 의료보조미용 용품인 ‘DDF화장품’의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다.

‘스킨 앤 스파 코리아’로 명명된 이 병원은 철저히 상류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워커힐호텔이 소유하고 있는 4층짜리 신축 건물의 3, 4층을 임대한 뒤 한 층으로 만들어 천장 높이를 13m로 높였다.

병원측은 “소수의 상류층 고객들이 쾌적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진료실을 줄이고 대신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고 말했다. 병상은 10여개 정도만 설치해 입원환자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고가의 의료비를 받는 대신 철저한 예약제로 하루 10명선만 진료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같은 층에 전문 파티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병원의 하루 6시간짜리 피부케어 프로그램의 가격은 57만원선. 또 270가지의 다양한 물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나이애가라식 월풀’ 등 개당 2억원이 넘는 호화 마사지 기구가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인 병원에는 20여명의 한국인 의료진이 참여할 계획. 외국인 의사는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상 문제 때문에 고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매출의 일정 비율은 매달 뉴욕 본사에 로열티로 지급한다. 이 병원 민윤기(閔允基) 부장은 “뉴욕 본사의 하워드 소벨 병원장은 한국에서 세미나와 의학 심포지엄을 여는 등 한국 체인점의 고문의료진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킨 앤 스파’는 워커힐호텔이 서울 광진구 광장동 호텔 부지에 짓고 있는 특급 ‘W호텔’ 내에 2호점을 내는 등 강남과 분당 등지에 2004년까지 4곳의 ‘체인 병원’을 열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이인성(李寅聖) 기획정책이사는 이에 대해 “사실상 의료시장 개방의 신호탄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외국의 거대 자본과 의료기술이 무방비로 어올 태세인데도 중소의원 보호책은 수립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94건 87 페이지

검색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정형외과학회
최교수의 골프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