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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상철호, 4개병원 특성화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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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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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상철호, 4개병원 특성화 '순항'
분당서울대 괄목·강남건진센터 도약등 공공성·수익성 '조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와 보라매병원 등 4개 서울대병원군의 특성화라는 성상철 병원장[사진]의 마스터플랜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라는 병원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가 잘끼워진 것이라는 측면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성 원장은 취임시부터 “서울대는 난치성질환, 분당서울대는 노인질환, 보라매는 저소득층 시민 대상 의료시혜 및 강남건진센터는 예방 및 일반 검진, 건강증진활동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특성화 전략을 피력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최근 임상연구강화를 위한 ‘의학연구협력센터'를 개소, 의대와의 연구부문 협력의 길을 열었으며 보라매병원도 소화기암과 라식백내장, 유방질환 및 통증치료 등 4개 전문센터를 개설하고 병상증축 논의를 활발히 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시혜 확충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괄목할만한 것은 신생 병원이면서 논란이 분분했던 분당서울대병원과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의 제자리 잡기다.

"분당서울대, 노인환자가 전체 35%차지"

분당서울대병원을 놓고는 말이 많았다. 처음에 공언해오던 것과 달리 노인전문병원이 아닌 사실상 소아과나 산부인과 등에 역량이 집중돼있는 일반 종합병원으로 그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병원이 연령별 환자 분포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개원 2년째인 지난 9월, 전체 47만3521명 환자 중 60세 이상 노인환자의 비율이 35%(16만2664명)에 달하고 있었다.

병원측은 “병원의 위치상 젊은 부부들이 많아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수요가 많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실제로 조사해본 결과 전체 환자의 1/3 이상이 노인환자였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이에 대해 노인병센터와 심장센터, 뇌신경센터, 폐센터 및 관절센터 등 5개 센터를 중심으로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온 결과라 자평하고 있다.

노인병센터 김철호 소장은 “노인성질환은 각 진료 분야의 최신 의료기술과 제반 시설이 총 동원되고 전문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 가동돼야만 제대로 된 진료가 가능하다”며 “병원은 노인환자 평가방법 등 노인질환에서 국내 최고 의료 인프라와 의학정보를 구축, 고령화시대에서 국가중앙의료센터로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건진센터, 초기 어려움 벗어나 수익창출 기반 마련"

강남건진센터 역시 시작부터 도마위에 올랐다.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공공성을 배제한 초특가 VIP 검진과 수익의 80%를 어린이병원과 임상의학센터에 지원한다는 방침 등은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특히 개원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가 지원비를 축낸다는 등의 비난도 쇄도했다. 폐쇄론과 인수론 등도 거론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쏠쏠하게 수익이 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도 올초만 해도 하루 60명선에 그치던 고객수가 최근 적게는 80명에서 많게는 100명 가까이 되는 등 평균 고객수가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측은 “동문 대상 마케팅과 중저가 프로그램 보강 등으로 인해 고객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은 개원 이후 과도기였을뿐 앞으로는 당초 목표였던 하루 평균 120명의 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게 내다봤다.

또 최근 에버케어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건강비서제도 등은 센터에 요구하고 있는 공공적인 분야, ‘예방’ 및 ‘건강증진’의 기능을 확충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센터는 “건진센터는 물론 전 의료계의 앞으로의 목표는 예방과 건강증진이 돼야 할 것”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중심 프로그램으로 서울대병원의 탄탄한 수익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논란이 많고 신생병원이었던 분당서울대와 강남건진센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볼 때 ‘특성화를 통한 조화’라는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난제를 풀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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