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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인턴·레지던트 합격 당락 좌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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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270회 작성일 0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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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인턴·레지던트 합격 당락 좌우하나
내년 채용부터 주요 병원들 비중 높여…각 의대별 준비 '분주'
"'molecules'를 '몰에쿨에즈'라고 외우면서 공부해왔는데…"

간단한 일례지만 의대 영어 교육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 의대생의 하소연이다. 방대한 의학 영어의 철자(스펠링)를 외우기 위해서는 이 같은 독일식 암기법이 암암리에 통용돼왔다는 전언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도 수련의와 전공의 준비생들의 고민이 가중되고 있다. 바로 2005년도부터는 전체 배점의 25% 범위 내에서 '선택평가'를 도입, 병원의 재량에 따라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요 대학병원의 경우 이 선택평가 항목에 영어 비중을 높여 이달 말부터 시작될 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더욱 분주한 모습들이다.

실제로 레지던트 전형에서 세브란스병원은 토플성적 500점 미만이나 미제출은 0점, 600점 이상의 경우 3점을 부여하며 영어구사능력도 평가한다. 삼성제일도 토익 등 영어성적 5%와 미국의사면허시험 유무도 5%의 점수를 배정했다.

고대와 경북대병원 역시 토익 및 토플성적에 5%의 가산점을 주며 포천중문의대는 10%를 평가 항목에 포함시킨다. 서울대병원도 2006년부터는 탭스 등을 포함한 영어 성적 5%를 반영할 방침이다.

인턴은 서울대병원의 경우 선택항목에 토익과 토플, 텝스 등의 성적 평가를 10% 할당했으며 가톨릭의료원이 미국 의사면허시험에 1%, 토익 및 토플이 1% 등 총 2%를 부여한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토플 등에 1%, 미국의사면허시험에 1%의 성적을 가산한다. 특히 토플 213점(토익 780점)부터는 0.1점씩을 더해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병협에 따르면 필기시험 과목 선택에 있어 올해 영어를 선택한 병원과 기관이 전체 277개 중 166개에 달해 영어가 의사들의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규정이 변화해 학생들이 난감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영어 능력이 사회서 꼭 필요한 필수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어 바람직한 방향이라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 병원 수련교육 담당 교수도 "전공의 전형에서 의대성적 등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어 비율이 적어도 영어 등 선택 항목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각 의대별로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학생들에게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2004-11-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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