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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原의 유혹 스키는 겨울부상 주범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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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317회 작성일 04-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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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原의 유혹 스키는 겨울부상 주범 '요주의'

하얀 설원이 유혹하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500만명 이상이 스키장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스포츠다. 흰눈을 헤치며 활강하는 모습은 쾌감과 낭만을 느끼게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온갖 부상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매년 약 0.5%인 2만5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키부상의 유형=낙상·충돌 등 물리적 충격으로 관절 부위를 다치기 쉽다. 특히 추운 날씨로 관절이 굳어 작은 충돌로도 부상이 커지게 된다. 스키로 인한 손상은 팔(20%), 다리 (72%), 복부(3.6%), 머리(3.1%) 등이며 다리 중에는 무릎(46%), 정강이(30%), 발과 발목(16%), 대퇴부(8%) 등이다.

▲스키장비 관련 부상= 발목을 고정하는 스키 부츠와 스키, 이를 연결하는 바인딩과 스키폴 등에 의한 손상도 많다. 부츠는 무릎 손상, 특히 내측 전십자 인대 손상을 불러온다. 또 바인딩이 풀어지는 경우 팔 손상이 32%, 다리 손상이 56%인 반면, 바인딩이 풀리지 않았을 경우 팔 손상 12%, 다리 손상 80%로 전혀 다른 결과가 빚어진다.



손상 순간 바인딩의 상태를 살펴보면 양쪽 모두 풀리지 않은 경우가 48%, 둘 다 풀린 경우가 35%, 한쪽만 풀린 경우가 17%이다. 그 외 스키폴을 잡은 상태로 넘어질 때 스키폴에 의해서 손가락 골절 및 인대파열 등의 부상이 올 수 있다.

▲시간대별 스키부상=주말에는 부상환자가 평일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마추어 스키어들이 급증해 충돌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루 중에는 오전 10∼11시에 외상빈도가 가장 낮으며 오후로 갈수록 부상이 많아져 오후 2∼4시 부상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한다. 가장 피로도가 높을 뿐 아니라 기온 상승으로 눈이 서서히 녹아 스키의 회전력이 감소하고 멈춤 등이 잘 되지 않는 것도 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탓이다.

▲스키부상 응급처치=부상 부위를 함부로 만지고 흔들거나 작은 부상이라고 지레 짐작해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해서도 안 된다. 상처 부위는 절대 건드리지 말고, 환자를 안정시킨 후 부목이나 보조도구를 이용하여 현 상태 그대로 고정한 뒤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2004-1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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