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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들 '닫힌홍보→열린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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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0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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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교수들 '닫힌홍보→열린홍보'
연말 홍보실적 결산 수고비 지급…"지식 나눠야 할 때" 공감대 형성
닫혀졌던 서울대 교수들의 홍보 마인드가 열린 마음으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서울대 교수들은 홍보 일선에 나서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일각에서는 언론이나 매스컴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교수들을 터부시하는 경향도 있었다.

그래서 사실상 서울대병원에서 언론에 이름이 종종 등장하는 교수들은 전체 교수의 10%에도 못미칠 정도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홍보 성과급' 일종의 제도를 운영, 이같은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홍보실은 2년전부터 연말에 교수들의 대외 홍보 실적을 총결산, 상위에 속하는 10명 내외의 교수들에게 '교통비' 정도의 수고비(?)를 일괄 지급해왔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성과급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액수가 전달되고 있는 정도"라며 "방송사에 갈 때 소요된 교통비 등에 대해서 수고비조로 지급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 한 교수는 "그렇지 않아도 환자들이 밀려있는데 언론에 한번 나가게 되면 더욱 많은 환자들이 몰려와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그러나 이제는 교수 스스로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할 시점으로 병원의 이러한 작은 배려가 여러모로 독려가 되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신생병원으로 그 이름이 자주 거론될 필요가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는 본원인 서울대병원보다 교수 홍보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병원은 홍보를 많이 한 과나 교수들을 연말에 선별해 홍보를 많이 한 순서대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차등 액수 지급은 동일한 액수를 지급하는 서울대병원과 달리 과별이나 교수별로 암암리에 경쟁 관계를 조성케 하기도 한다는 전언이다.

그 결과 실제로 여러 연구 자료들을 홍보실에 전해오는 교수들이 다소 증가했으며 그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활발하다.

분당서울대병원 한 교수는 "그동안 서울대 교수들은 학문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언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나 연구 내용들을 세상에 알려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얼마간의 성과급이 교수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라며 "하지만 성과급 등을 통한 교수 홍보 평가가 홍보에 대해 열린 마음을 심어주고 있는 것은 인정할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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