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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감소·노인환자 증가 '극과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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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548회 작성일 04-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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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감소·노인환자 증가 '극과극'
의협 의료정책硏, 최근 3년 60% ↓·54% ↑ 갈수록 벌어져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병의원을 찾는 환자의 연령대 변화가 눈에 띄게 확연해지고 있다.

신생아 출산이 급감하면서 소아과 및 산부인과 병의원의 환자는 크게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노인 연령층의 환자 수는 대폭 증가하면서 갈수록 그 간극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발표된 2개의 서로 다른 통계치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펴낸 ‘소아청소년과의원 경영분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아과의원의 1일 평균 환자수는 60.8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좀더 세분화해서 보면 26~50명 사이가 39.7%로 가장 많았고, 51~75명이 24.8%, 76~100명이 14.9%, 25명 이하 11.2%, 100명 이상 9.5%로 분석됐다.

특히 매년 8월을 기준으로 평균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01년 70.7명이던 환자 수가 2002년에는 60.2명으로 떨어졌고, 2003년 48.4명, 2004년 44.2명으로 최근 3년 동안 6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노인환자 수는 이와 정반대 변화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연령별 진료일수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증가율은 무려 54.7%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진료일수는 연간 14.4일로, 지난 2000년의 11.8일보다 25% 늘었다.

그러나 연령별 진료일 수를 따져보면 5세 미만은 7633만일로 지난 2000년(8815만일)에 비해 오히려 13.4% 감소했다.

당연히 총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커졌다.

최근 심평원이 발가한 '2003 건강보험심사통계연보'에 따르면 총진료비에서 노인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0년 17.4%에서 2001년 17.8%, 2002년 19.3%, 그리고 2003년에는 21.3%로 확대됐다.

상황이 이렇자 노인전문병원이 요즘 들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 가운데 노인전문병원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소아과와 산부인과는 환자 수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인해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개원컨설팅 업체 플러스클리닉이 200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지역 병의원 개폐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업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는 소아과(5.2%) 및 산부인과(4.5%)로 파악됐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소아환자 및 노인환자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2004-12-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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