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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분당병원, 타대출신 교수 1/3채용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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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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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분당병원, 타대출신 교수 1/3채용 고민
서울대 준수 요구-기준부합 인사 선발 현실적 어려움

"서울대 자체적으로 뽑으면 큰 문제가 없는데 타 의대 출신자들 중에서 1/3을 뽑는 것은 쉽지 않다."

올 6월 공식 개원 예정인 서울대분당병원(원장 성상철)이 진료의 근간이 될 교수 채용을 앞두고 적지 않은 고민에 빠졌다.

병원은 이 달 말경 전임 교수요원에 대한 공채 공고를 낼 계획이지만 문제는 100여명에 이르는 교원중 1/3 수준인 30여명 정도를 타대 출신으로 선발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서울대 본부와 정부는 서울대병원에 타대 출신 교원 1/3 선발을 준수하라고 묵시적으로 강력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분당병원 관계자들은 30여명의 타대 출신 스탭을 어떻게 채용해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마땅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 모습이다.

병원이 이 같은 고민에 빠진 데는 그만한 원인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공채 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특히 연구업적 기준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타대 출신중 자격이 부합되는 인사가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연구부문은 기초와 임상으로 양분돼 타 대 출신중 임상 분야에서 서울대병원 기준에 맞추기가 쉽지 않아 이 쪽은 교원을 뽑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여기에 타대 출신중 서울대 지원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재직 병원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선뜻 자리를 옮기기 쉽지 않고 그 병원에서도 놓아주기가 쉽지 않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1/3 채우는 것에 대해 정부의 압력이 없다면 고민이 줄어들텐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특히 일시에 많은 숫자를 뽑아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은 어려움이 있지만 가급적 1/3을 지키려고 한다"며 "서울대 본부와 절충중이고 조만간 정운찬 총장이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조율 가능성이 전혀 배제되지는 않았음을 내비쳤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기사작성 : 2003-01-20 2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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