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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대형병원內 서비스 창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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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788회 작성일 0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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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대형병원內 서비스 창구' 논란
서울대병원 노조, 임단협 교섭 앞두고 "폐지" 요구안 결의
삼성생명의 병원내 보험금 지급·상담 서비스가 논란의 표적이 되고 있다.

고객(환자)들의 반응도 좋고 이용률도 점차 늘고 있지만 문제는 실손형 보험 판매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삼성생명의 상담 창구가 유독 국립대병원에 집중돼 있다는 것.

현재 삼성생명의 상담 창구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 신촌세브란스, 국립암센터, 동아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아주대, 길병원 등 총 11곳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노조는 “공보험 확대를 위해 애써야 할 국립대병원들이 오히려 민간보험사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나 홍보를 해주고 있다”며 상담창구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생명 측은 “순수한 고객서비스일 뿐 민간 보험 도입제와 연관시킬 의도가 전혀없다”고 강변하고 있다.

삼성생명 CS팀의 배종철 과장은 “인적·물적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병원 내 자사 고객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일정 기준(고객 300여명)에 부합하는 병원을 선정하다보니 대형병원 위주와 국립대병원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담창구 내에서는 삼성생명뿐만이 아닌 타 보험사 고객 상담 비율도 40%에 이르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절차를 불편해 했던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한 관계자는 “병원 內가 안된다면 병원 근처라도 창구를 마련, 고객 밀착서비스를 펼쳐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시범사업 단계를 지나면 점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었는데 이 같은 오해 때문에 난처하다”고 호소했다.

병원 측의 입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이익을 얻는 것은 없다. 서비스의 혜택은 전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국립대병원이라고 서비스 경쟁에서 뒤쳐질 수 만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같은 보험업계에서 보는 시각도 그리 탐탁치는 않다.

AIG생명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인프라를 따라갈 업체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며 “지금은 아니더라도 향후 잠재 고객을 노린 홍보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논란의 중심인 서울대병원 노조측 역시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임단협 교섭 요구안에 포함된 내용을 관철 시키겠다”고 밝혔다.

노조 현정희 부위원장은 “공보험과 민간보험의 차이가 뭔가. 민간보험사는 이익 창출이 목적일 수밖에 없다”며 “공보험의 취약점을 파고드는 민간보험사에게 국립대병원이 시장을 내준다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2005-05-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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