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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은 국가적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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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1,860회 작성일 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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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은 국가적 낭비"
오늘 공식입장 발표 예정, "교육기간 장기화 사회적 부작용등" 우려
서울의대(학장 왕규창)는 오늘(11일) 오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타당성을 비판하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문건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문건은 4+4제도의 불합리함과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지적하고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부의 ‘압력’ 정책을 질타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부분의 교수들은 2+4제도와 병행되고 있는 4+4제도가 현 의과대학 교육의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교육기간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큰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의대 교수는 “졸업 후 전문의가 되기 위한 교육기간이 10년”이라며 “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형편에 오히려 기본교육을 6년에서 8년으로 늘린다는 것은 국가적 낭비”라고 비판했다.

다른 교수도 “현재 4+4제도 적용이 필요한 인재는 정원의 20~30% 정도면 충분하다”며 “만약 모두가 2년씩을 더 공부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문제지만 이는 국내 의료 시스템을 고려할 경우 적절치 못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수들은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경우 이공계 대학이 입시학원화됨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와 비생산적 인재 형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교수는 “생명공학 계열을 비롯해 이공계 대학은 의대를 가기 위한 통과 과정으로 인식될 수도 있을만큼 심각한 문제”라며 “고시에 집착하는 대학생들을 더욱 양산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대의 한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시도한 타 대학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 교육부가 내놓은 당근 정책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여러 의대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그러나 서울의대의 주인은 국민인 만큼 양심을 갖고 움직이겠다”고 말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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