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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흩어지면 죽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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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796회 작성일 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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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사 "흩어지면 죽어" 한목소리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 촉각 곤두세워-"노조입장 일단 긍정적"
당정의 잇단 '서울대 때리기'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개월여에 걸쳐 지루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병원 노사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다름 아닌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에 대한 문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최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 후 병원 노조는 대자보를 통해 “복지부 이관 및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 문제는 병원의 장래가 걸린 문제”라며 “이는 곧 조합원의 고용과 근로조건이 변화될 수도 있는 전 직원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병원 노조는 이어 “복지부 이관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 강화가 담보되고 우리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향후 교섭 시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병원의 입장을 확인하고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설정을 위해 오는 20일 예정돼 있던 조합원 총회(쟁의조정신청)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노조의 이러한 결정은 서울대병원설치법이 폐지될 경우, 병원의 위상뿐 아니라 재정적·제도적 지원에 대한 변수가 예상되므로 이를 경계하고 있는 노사가 연대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일단 이러한 노조측 입장을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5일 긴급교수회의를 열고 “설치법 폐지는 절대 불가하다”며 “오히려 서울대병원을 특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 내지 현행 법률에 특별지원조문을 삽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울대병원 노사의 ‘한 뜻’이 임단협 자체의 장기적인 ‘화해 무드’를 이끌어 내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안이 대두된 마당에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10.46%의 임금 인상은 불가능할 것이란 여론이 대세인데다, 현재 병원 측은 노조에 기본급 2% 인상안을 제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경구가 앞으로 서울대병원 노사에도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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