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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외과학회, 세부전문의제도 인증 시험
제도시행후 첫 신규 인증학회 '자부심'…내달 20일 실시
대한의학회가 수부외과학회의 세부전문의제도를 인증, 내달 20일 첫 수부외과세부전문의 시험이 치러진다.

의학회는 지난해 유사 전문의 자격 남발을 막기 위해 세부전문의 인증제도를 본격 시행키로 하고 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26개 법정 전문과목학회와 의학회 회원학회로 제한한 바 있다.

대한수부외과학회(이사장 탁관철·회장 김상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시험을 공고하고, 응시원서 접수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성형외과 또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2001년 3월 이전에 취득한 자 ▲학회 정회원으로서 2년 이상 경과된 자 ▲학회 홈페이지에 '업적입력'과 '신청'을 마친 자 중 총 평점이 50점 이상인 사람이면 된다.

응시원서는 학회 홈페이지(www.handsurgery.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 관련 서류와 함께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 성형외과로 하면 된다.

1차 필기시험은 내달 20일 오전 9시 연세의대 강의실에서, 실기 및 면접은 내달 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면접 후 상임이사회 및 최종 사정회 회의를 거쳐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함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탁관철 이사장은 "이번 세부전문의 시험은, 지난달 14일 대한의학회가 수부외과학회의 세부전문의제도를 인증한데 따른 것으로, 우리학회는 제도시행 이후 처음으로 인증받은 학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회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세부전문의 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수부외과학회가 세부전문의제도 인증학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준 대한의학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