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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서울대 순혈주의 타파"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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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622회 작성일 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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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서울대 순혈주의 타파" 연착륙
타교출신 전공의 30%달해 이미지 쇄신…비인기科 집중 아쉬움
서울대병원이 그동안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추진해 온 문호개방 정책이 연착륙,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의 가장 큰 잣대인 병원 내 타교 출신 전공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 지난해부터 약 30%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교 출신 전공의들의 순조로운 적응과 긍정적인 업무 평가로 인해 ‘타교 출신을 배척한다’는 서울대의 폐쇄적 이미지도 과거에 비해 대폭 쇄신됐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 서울대병원의 타교 출신 인턴은 220명 중 61명, 레지던트는 204명 중 55명이며 지난해에는 인턴 218명 중 61명, 레지던트 190명 중 59명으로, 평균 28~30%의 구성비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이는 2001년 7%(인턴 1%), 2002년 14%(인턴 6%), 2003년 17%(인턴 29%)보다 무려 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제는 현실적 마지노선인 30%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 병원 교육연구부장 윤병우 교수는 “구성비가 30%선에서 머물고 있지만 합격자들의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만일 T/O가 충분했다면 그 비율도 더 높아졌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의 이러한 가시적 성과는 인재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큰 몫을 했지만 무엇보다 타교 출신 전공의들의 만족도 자체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 교수에 따르면 타교 출신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소위 ‘왕따’였다. 즉, 서울대병원에 합격을 한다 해도 원하는 과에 들어갈 수 있을지, 본교 출신에 비해 부당한 차별 대우를 받지는 않을지 등에 의심을 품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 교수는 “해가 지날수록 타교 출신 전공의들의 성적이 비교적 상위권에 속했고 이들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이 형성됐다”며 “이로 인해 본교 출신과 타교 출신간의 차별이 있을 것이란 오해도 자연스럽게 풀렸다”고 말했다.

한편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는 지적이다. 타교 출신 레지던트들의 각 과별 분포도 조사 결과 의대생들의 비인기과(科)로 알려진 외과, 응급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관련, 병원 관계자는 “인기과에 지원자가 몰리는 현상이 서울대라고 예외일 수 있겠는가”라며 “치열한 경쟁의 결과일뿐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2005-07-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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