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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군의관도 의사라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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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698회 작성일 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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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군의관도 의사라 할 수 있나?"
제대 병사 오진 소식에 네티즌 격분…군의관 제도 개선 촉구
우리나라의 군의관들을 과연 의사라 할 수 있을까요? 의대에서 6년동안 책과 씨름하고 의사면허를 딴 뒤 대부분 레지던트 가기전에 군의관으로 갑니다. 책만보다가 군대라는 임상현장에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이틀일이 아니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국군장병을 임상실험 대상으로 여기는 현 군의관 제도를 뜯어고쳐야 합니다.(중략)

군대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았지만 제대 보름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제대 병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군의관의 자질에 대한 성토성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마이뉴스는 국군광주통합병원에서 두 차례나 위궤양 판정을 받고 제대한지 2주만에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노충국(28)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군 당국의 부실한 의료체계에 대한 질타와 함께 군의관의 자질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네이버, 다음, 엠파스 등의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댓글이 수천개에 달했고 국방부와 청와대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도 국민들의 분노가 줄을 잇고 있다.

‘의무병장 제대’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군의관들이 돌팔이라는 것은 군에 갔다온 사람이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차리라 의무병 병장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의관 문제있다’란 아이디를 사용한 네티즌은 “현행 군의관을 과연 의사라 할 수 있느냐”며 “임상경험이 없는 인턴들이 국군장병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이디 ‘가을사랑님’은 “군 당국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는 군의관들이 더 문제”라며 “오진으로 인해 치료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해버리는 능력없는 군의관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기약과 복통약이 같은 약?’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긴 아이디 ‘haru'는 “군의관들은 감기 걸렸다고 해도, 복통이 있다고 해도, 허리가 아프다고 해도 같은 약을 준다”며 군의관의 자질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현행 군의관 제도의 허점과 함께 개선책 마련도 촉구했다.

‘진부령님’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군병원은 그동안 군장병과 그 가족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잃었다”며 “이제는 군병원에도 개혁의 메스를 대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행복한 여자’는 “주먹구구식으로 진료하는 군병원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당국은 군의관과 군병원 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관으로 전역한 前 전공의협의회 김대성 회장은 이번 사연에 대해 “담당 군의관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을 것”이라며 “무조건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사례는 일반 대학병원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의사는 누구나 오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처럼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25일(화) 오후 1시 브리핑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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