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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뽑은 펠로우 한 명, 열 교수 안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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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878회 작성일 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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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뽑은 펠로우 한 명, 열 교수 안부러워"
대형병원 공채 경쟁률 상승세…연봉 최대 7500만원등 근무여건 개선
주요 대학병원 등이 본격적인 임상강사(펠로우) 채용에 돌입하면서 보다 우수한 인력을 뽑으려는 병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들어 개원가와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심화되면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우수 인력들이 속속 펠로우 공개채용에 눈을 돌리는 실정이어서, 병원계는 이들 선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 병원계에는 "잘 뽑은 펠로우 하나, 열 교수 안 부럽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펠로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더구나 올해는 그동안 자체 추천을 통해 인력을 충원해오다 처음으로 공개모집 대열에 합류한 세브란스병원을 비롯 상당수 병원이 출신대학을 배제한 능력 우선의 채용을 진행,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병원계에 따르면 매년 펠로우 모집 경쟁률은 점차 상승하는 추세이며, 예년에 미달 사태를 빚었던 일부 비인기과까지도 현재는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펠로우의 경우 워낙 전문분야 중에도 세부전문과로 나뉘어 어느 정도 인력수급이 적정수준에서 조절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균 경쟁률은 1.3:1 정도로 크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소화기, 순환기 계통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높다"고 말해 이 같은 상황을 뒷받침했다.

다른 병원 관계자는 "요즘들어 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지만, 무엇보다 펠로우 과정 중 그만 두는 사례가 현저히 줄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펠로우 채용이 과별 접수로 이뤄지다 보니, 공식적인 경쟁률 집계는 어렵다"며 "하지만 전과에 걸쳐 대체로 펠로우 수급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이 달라진 펠로우의 위상은 어려운 개원가의 영향뿐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병원계의 개선된 보상체계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한 대형병원의 펠로우 임금은 연봉 기준으로 최소 5000만원에서 최대 750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가 열악한 축에 속한다는 모 대학병원 조차도 임금 등 보상체계에 대한 보장성이 매년 현저히 개선될 정도로 눈에 띄게 근무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가능성 있는 인재를 발굴해 키우는 것이 최근 병원계의 전반적인 대세"라며 "우수 인력 영입을 위한 병원의 보상체계를 비롯한 근무환경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2005-11-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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