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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공의파견 정착-성과도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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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2,840회 작성일 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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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공의파견 정착-성과도 가시화
12개 자병원과 협약, 교육 질 저하·근무 연속성 결여 등 개선 과제
타 대형병원과 차별화되는 대학병원만의 특징은 무엇보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우수인재 육성이 병원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전공의 수련에 쏟는 주요 병원들의 애정이 각별하다.

그 가운데 주요 병원들의 모자협약을 통한 전공의 파견수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현재 12개 자병원과 모자협약을 맺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모자협약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대표적 사례다.

서울대병원은 2006년 현재 인턴 229명, 레지던트 1년차 214명 중 자병원 파견 전공의가 각각 129명, 102명에 달하며 시립보라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인천의료원, 제주대병원, 한라병원, 포천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과 모자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자병원 파견은 전공의들에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임상경험 즉, 다양한 환자군 및 여러 진료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자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에서는 부재한 치료 결정과정 및 방법의 실질적 기회가 부여돼 주치의의 역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 모병원 소속이면서도 자병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병원 파견이 물론 장점만 지닌 것은 아니다.

서울대병원서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는 김규한 교수는 “수련병원으로서의 시스템 부재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와 근무의 연속성 결여, 책임감 및 소속감 저하의 문제점도 따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교수는 “파견병원이 지나치게 많거나 파견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보면 수련의 질 저하는 필연적”이라며 “자병원의 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모자병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응답자가 적정 파견기간으로 6개월 미만을 꼽았으며 파견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라고 지적한 사례가 많았다.

그밖에도 자병원 파견의 문제점으로 확실한 피드백 시스템 부족, 과중한 진료 및 책임 부담, 자병원 응급실의 전공의 보호 미흡, 당직실 및 당직환경 개선의 필요성 등이 지적됐다.

이의 개선방안으로 서울대병원 교육수련부는 “진료행위에 대한 피드백, 의료수기 및 의료지식에 대한 교육, 특정과에 치우지지 않는 교육 실현 등 수련병원으로서 자병원의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샤워, 냉난방 문제 등 당직실 환경 개선 및 환자 난동에 대한 보호책 마련 등을 통해 자병원 파견 수련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2006-04-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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