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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대학병원 급물살…교수성과급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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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3,299회 작성일 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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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대학병원 급물살…교수성과급 현실화
대다수 준비단계 완료…서울아산병원 행보 주목

대학병원에 '교수 성과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고대와 한림대의료원의 성과급제 도입에 이어 서울대와 서울아산, 가톨릭 등 굵직한 병원들도 이를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어닥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성과급제 시행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 어느 한 병원이 물꼬를 틀 경우 전 병원계로 확산은 초 읽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지난 2001년도부터 병원계에 거론되기 시작한 교수 성과급제는 2년여가 지난 아직까지도 논의수준에만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미 적용을 시작한 고대의료원과 한림대의료원의 경우는 교수들의 계속되는 반발로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수성과급제가 이 같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원인과 문제점은 무엇인지 이를 검토 중인 병원 등을 중심으로 그 시행 가능성을 2회에 걸쳐 조명했다.[편집자주]

[上]대학병원 급물살…교수성과급 현실화
[下]'성과급' 필요성 공감…평등인가 차등인가?

서울아산 등 병원계 '교수성과급' 논의 가속

이미 일부 대학병원에서 교수성과급 관련 자료와 계획은 완성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은 1년에 두 차례 반기별로 교수들을 4개정도로 분류, 보너스 개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역시 지난해 시범적으로 연봉과 구분된 일괄적 교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이에 관한 의견을 취합한 세부적 기준 마련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초부터 교수성과급제를 준비해온 가톨릭의료원과 경희의료원은 이미 홍보와 교육, 저명 논문등재 실적 등에 따른 개인과 팀별 원가대비분석체계 작성을 완료, 시행 대기상태에 있다.

한림대의료원의 경우 일단 직할 병원별로 수입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연초 잡은 매출 목표액 대비 성과율을 파악, 교수와 교직원 등 직능별 배분비를 확정할 방침이다.

가톨릭의료원 한 관계자는 "여러 선진국의 사례들을 취합, 국내 실정에 맞도록 기준을 정립해 놓은 상태"라며 "개인별 실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지 팀이나 과별로 적용할지에 대한 의견 취합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가 먼저 방울을 다나…병원간 '눈치보기 작전'

이 같이 전반적인 기준 정립 등 준비사항들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병원도 쉽게 '교수성과급제' 첫 스타트를 끊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위 '병원계의 빅5 '로 일컬어지는 서울대, 연대, 가톨릭, 서울아산, 삼성서울 등에서 교수성과급제를 적용할 경우 전 병원계에 미칠 반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측돼 이들 병원들은 더욱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톨릭의료원은 지난해부터 교수성과급제 시행을 공언해왔으나 아직 시행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대병원도 국립대병원이라는 특성상 타 병원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병원계에서는 가톨릭의료원이 먼저 교수성과급제의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파업 등의 외부적 요인이 있었지만 가톨릭의료원만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올 하반기 교수성과급제 시행을 거의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현재 병원계 이목은 이 곳의 성과급제 적용 여부에 쏠려 있다.

하지만 실질적 의미에서의 성과급제를 어느 병원이 먼저 도입할 수 있을 것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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