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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週5일제 물밑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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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충훈
댓글 0건 조회 3,829회 작성일 03-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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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週5일제 물밑준비 '분주'
'병원손실 불가피' 위기감 고조…토요일 진료 최대 고심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확정적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고 있는 병원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고용수가 많은 일부 대형병원들은 주5일제 시행 여부와 이와 관련한 병협의 공식적 입장 표명 등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가체계 등 현 시스템 상에서 주5일제 도입은 아무리 철저히 대비해도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화의료원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과연 병원계에 주 5일 근무제 시행이 가능할까 관망하고 있었으나 최근 분위기는 병원도 이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되면 병원계는 큰 손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의료원의 한 교수 또한 "현 수가체계와 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주 5일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파장은 클 수 밖에 없다"며 위기감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조심스럽게 주 5일제 대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현재 주5일제 TFT를 비공개적으로 가동 중인 C의료원은 △정상진료를 할 경우△외래를 보지 않는 경우△수술만 할 경우△부분 외래만 할 경우 등 사례를 나눠 다양한 방안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 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여러 연구조사들을 취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부분적으로 손해가 올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혔다.

그러나 이 의료원의 현재까지 연구결과로는 토요일에 아예 진료를 하지 않는 것 보다 인력을 충원, 부분적으로나마 외래를 실시하는 것이 병원에 유리하다는 입장으로 기울고 있다.

그는 "보건노조와의 의견조율을 통해 정규직 및 임시직 채용 여부와 임금 문제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정부정책과 병협의 입장이 정리돼야 하는 것이므로 아직 다각도의 연구만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료원 뿐 아니라 병협에서도 설문조사 등의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몇개의 대형병원 역시 비 공개적으로 ▲외래진료와 입원진료▲응급실▲토요일 진료▲보험수가 등의 문제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의료원의 한 교수는 "주 5일 근무제는 어떠한 식으로든 병원계의 큰 위기인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면 환자와 1차 의료기관 등과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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