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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흡연이 폐암이나 심장병, 뇌졸중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요통과 흡연이 무슨 상관인가? 하고 사람들은 흔히 반문합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결과들은 매일 담배를 피우는 것이 급성 요추간판 탈출증을 야기시킬 수 있으며, 치료결과도 비흡연자에 비해 좋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흡연은 만성 기침을 일으킵니다. 기침은 복부내의 압력과 디스크내의 압력을 갑자기 증가시키고 허리 디스크에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킵니다. 기침은 허리에 충격을 주게 되는데 감기 같은 기침은 일시적으로 끝나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의 기침은 매일 계속되고 반복됩니다. 이 반복적인 기침은 따라서 디스크 파열의 원인이 되며, 갑작스런 기침으로도 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세한 디스크의 균열이 만성 기침에 의해 더 심해져서 척추의 불안정성과 디스크 내부에 요통 및 방사통을 유발하는 여러 화학물질들이 나와 요통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 피우는 것과 뼈의 미네랄 성분이 감소되는 것 사이에는 관계가 있습니다. 1976년 닥터 다니엘 등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척추뼈의 칼슘 등이 감소된다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허리의 대부분을 받쳐주는 척추뼈 자체에 눈에 보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미세한 골절들이 이 미네랄 성분의 감소로 인하여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퍼석한 뼈는 요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척추의 골다공증 환자들이 경험하는 것과 비슷 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흡연은 척추뼈의 혈액순환을 감소시키게 된다는 점입니다. 뼈 자체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 척추 디스크의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됩니다. 디스크의 영양공급은 척추뼈의 피에서 스며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흡연으로 생기는 일산화탄소가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의 기능을 감소 시키며 또한 니코틴이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활동하는 조직에 혈액 공급을 더욱 감소 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근력 약화와 지구력 감소를 유발 시키고 또한 니코틴은 결합조직을 연결시켜주는 콜라겐을 파괴 시킵니다. 이런 모든 이유가 허리의 연부조직을 손상 받기 쉽게 만들며, 흡연이 척추뼈의 피 순환을 줄이게 되니 자연히 디스크는 빨리 변성을 일으키게 되어 요통을 일으킬 만큼 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흡연은 요통을 유발할 수 있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요통이 있는 환자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