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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교통사고 후 목의 통증-경추부 염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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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협
댓글 0건 조회 6,338회 작성일 03-04-11 00:00

본문

경추부염좌
[원인]
경부 연부 조직 손상의 대부분은 차량 충돌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다른 차량에 의해 후방에서 추돌될 때 대부분 발생합니다. 교통사고 등의 충돌사고 때 충격으로 경부가 채찍처럼 휘어져서 생기는 경부손상으로, 이때 경부는 정상 허용 범위를 넘어 과신전되어 후두부가 좌석에 부딪치며 이어서 약간 덜 빠른 속도로 조직의 탄력성에 의해 과굴곡되며 정지하게 됩니다. 이 2단계의 과정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되어 정상적인 근육의 반사 기능에 의한 보호 기전이 작용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정면충돌인 경우에는 반대로 몸이 뒤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먼저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진 뒤에 경부가 뒤로 당겨지기 때문에 생깁니다. 정면충돌인 경우에는 턱이 가슴에 부딪치고, 측면에서 충돌된 경우에는 귀 부분이 어깨에 부딪치기 때문에 그 이상 목은 구부러지지 않으므로 추돌되었을 때보다는 경추부염좌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차 중에 추돌되었을 때에는 경부는 같은 위치에 남고 몸만 앞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경부가 뒤로 당겨졌다가 그 반동으로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경부가 손상됩니다.
[특징]
수상후 수초간 의식상실이 있을 수 있고 수상 직후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나 수분 후부터 구토감과 함께 경부의 불편을 느끼게 되며 그 정도가 점차 악화됩니다. 수상 후 수시간 또는 수 일 이내에 동통(가만 있어도 아픈것), 압통(누르면 아픈것), 근경련 또는 강직에 의한 운동 제한을 볼 수 있고 때로는 구토, 두통, 현훈, 시력 장애, 이명 등 청각 장애가 동반 되기도 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경우라도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수일 또는 수주 내에 증상이 점차로 소실되나 상당수 환자에서는 다소간의 경부 증상이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두통, 현훈, 시각장애, 청각이상을 호소할 수 있으며 통증이 견갑부사이, 견관절부 또는 상완부에 있고, 상지의 이상감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 청각이상 등의 증상은 대부분 1개월 이내에 소실되며, 상지의 통증과 이상감각은 경추 신경근 자극 증상과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견갑골 주위에 통증 유발 압통점이 있어서 압박하면 운동, 감각, 반사신경 기능의 변화가 없는 상지의 방사통이 출현한다. 때로 뇌파검사상 뇌손상의 변화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진단]
경부 방사선 촬영으로 특이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잠재적 골절이나 후인두부 연부 조직 종창 등의 여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경부 만곡의 급격한 후만 변화는 구조적 손상을 의미합니다. 증세가 심하면 경추 전산화 단층 촬영술, 또는 경추자기공명상 등을 시행하여 동반 손상을 확실히 구분해내야 합니다.

[치료]
과신전된 근육과 인대에 대한 치료의 기본은 보호와 휴식이며 증상에 따라서 대처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침상 안정과 진정제 투여가 초기 근육 경련과 통증 등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필요합니다. 연질의 경부 보조기는 수상 직후부터 연부 조직 손상이 치유될 때까지는 도움이 되나 그 이후에까지 착용이 습관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 후 온열요법, 근육 신장 운동, 경부 운동, 등장성 경부 운동, 마사지, 견인술 등 물리 치료를 소염 진통제, 근이완제 등 약물 요법과 함께 시행합니다. 경증이면 입원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입원을 해야 하지만, 완전히 나을 경우에는 6주일 이내에 증세가 없어집니다. 그 이상 지나도 증세가 없어지지 않을 때에는 증상이 잔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방]
자동차 좌석의 머리 보호받침은 이의 예방을 위하여 설치되어 있으나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높이가 필요하며, 머리와 받힘의 간격을 약 5 cm 유지합니다. 이 때 운전자세와 의자 등받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머리와 허리를 너무 앞으로 숙인다거나 의자 등받 이를 뒤로 젖히면 머리와 받힘의 간격이 커지므로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또 머리의 중심은 전체 머리 받침의 상단 바로 위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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