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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인공슬관절전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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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훈
댓글 0건 조회 6,632회 작성일 03-06-20 00:00

본문

인공슬관절전치환술

*본 내용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제로 행하여지는 내용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수술의 준비, 내용, 재활에 있어 수술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이란 무엇인가?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은 슬관절(무릎관절)의 닳고 손상된 연골과 뼈의 일부를 제거하고 인공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공보형물에 쓰이는 재료는 금속과 플라스틱(폴리에틸렌)이며 강하고 내구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관절의 기능에 적합하도록 매우 마찰이 적게 제작됩니다. 수술은, 무릎의 피부와 근육을 절개하여 관절낭의 내부까지 노출시켜 시행합니다. 관절연골을 포함하여 대퇴골(허벅지), 경골(하퇴부), 그리고 슬개골(무릎덮개뼈, 종자골)의 일부를 제거한 후 인공슬관절을 골시멘트를 이용하여 삽입합니다.



수술의 목적은?

이와 같은 수술을 하는 일반적인 목적은 관절의 파괴로 인한 통증을 경감하여 서고, 걷고, 앉는 일상생활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통증을 경감하는 데 있어 인공관절치환술은 다른 어떤 수술 또는 치료와도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술을 받은 경우 환자는 골프, 자전거, 수영 등의 상당한 정도의 활동과 운동을 할 수 있으나 조깅, 테니스 등의 관절에 무리하고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누가 이와 같은 수술을 받는가?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을 받는 경우는 대부분 중증 관절염을 오래 앓은 60세 이후의 환자들입니다. 매일 통증을 느끼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한 관절의 강직이 있는 경우,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심각한 불안정성으로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등에서 제한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인공슬관절전치환술은 환자의 입장에서 간단한 수술이 아니며, 합병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요도염, 종아리의 혈전 등 무릎과 관련된 것이 아니며 수술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무릎의 통증, 관절의 강직, 감염 등의 합병증은 보다 드물게 관찰되며 환자의 체질, 나이, 건강상태와 이에 따른 재활치료와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발생시 매우 드물지만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인공슬관절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일반적으로 인공슬관절의 수명은 약 90%에서 10년 이상이라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명이 다 된 인공슬관절은 대개 통증을 유발하며 방사선사진에서 해리( 뼈와 인공삽입물사이의 접촉이 불량해지는 것)를 보여 재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준비 및 수술

수술 전 준비를 위하여 약 2일 먼저 입원하게 됩니다. 심장, 폐, 혈액 등 수술시 또는 술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장기에 대하여 내과적 검진을 하게 됩니다. 수술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하고 수술할 부위의 소독도 미리 실시합니다. 인공슬관절전치환술 시에는 출혈로 인해 수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슬관절전치환술 시 하반신만 마취하는 척추마취 또는 전신마취를 시행합니다.



재활 및 운동

수술 전에 이미 환자는 수술 후 재활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술후 수주간은 목발에 의지하는 보행을 해야 하며 근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을 때 병원에서 퇴원하기 때문에 옷을 입고 부엌일을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술후 하지의 피의 응고를 막기 위해 약을 쓰거나 압박스타킹을 신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후 약 5~6일은 기계를 이용한 운동범위 관절운동을 합니다. 운동처방은 무릎펴기, 다리들기 등의 대퇴사두근 근력 운동을 합니다. 관절운동은 굴곡 없이 슬관절을 폈다가 약 120도 까지 굴곡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5~6일 째 물리치료실에서의 운동을 추가하며 본격적인 재활, 운동치료를 시행하여 목표에 맞추어 나갑니다.



퇴원시

실밥은 수술 후 2주~3주 사이에 뽑습니다. 이때까지는 습기가 닿아서는 안되며 항상 깨끗하게 상처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론 실밥을 뽑은 후에는 목욕 및 샤워가 가능합니다. 반대측 하지를 수술받기를 원하는 경우 역시 약 2~3주 사이에 하게 됩니다. 경구복용 약을 가지고 퇴원하게 되며 이들 약에는 감염의 예방을 위한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퇴원 후에도 재원 시에 하던 운동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하지로 땅에 딛는 것은 가능한 만큼 해도 되고 걷기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아직 근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목발 또는 보행기를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수술을 받을 것인가?

인공관절치환술은 응급수술이 아니며, 수술을 선택하는 결정은 환자분 본인에게 있습니다. 의사는 종합적인 진단결과 수술치료를 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의 장•단점을 따져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환자분 본인에게 달려 있다고 하겠으며 따라서 수술 전 의료진을 통하여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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