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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Home 게시판 > 동문칼럼

[수부] 손가락이 저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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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봉철
댓글 0건 조회 6,419회 작성일 03-06-20 00:00

본문

1. 손저림은 왜 생기나요?
손저림은 기본적으로 신경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생깁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크게 신경이 눌리는 압박 신경증 때문이거나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만성 신부전등으로 인한 신경병증이 생기는 경우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압박 신경증이 있는 경우는 눌리는 신경의 종류, 또 그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므로 자세한 이학적 검사 및 신경 검사를 통하여 정확하게 진단하는게 필요합니다.

2. 두번째 손가락 끝이 저리는데요.
두번째 손가락 끝이 저리고 엄지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모여있는 무지구에 근 위축이 보인다면 정중 신경이 손목에서 눌리는 수근관 증후군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하나의 신경이 여러 군데서 눌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경추 신경에서부터 손목까지 신경 주행을 따라 눌릴 수 있는 모든 부위를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3. 수근관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수근관 증후군이란 손목에서 정중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팔에서 생기는 압박 신경증 중 가장 많고 주로 30세에서 60세 사이의 여자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수근 관이란 것은 손목에서 단단한 횡수근 인대에 의해 생기는 공간으로 이 안에 수지 굴곡 건과 함께 정중 신경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수근관 공간이 감소하거나 수근 관 내 조직의 부피가 증가하여 수근 관내 조직압이 증가한 경우 정중 신경이 눌림으로써 수근관 증후군이 생깁니다.

4.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신체 검사로 정중 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가를 확인한 후 신경 근 전도 검사 및 경추 및 수근 관절의 단순 방사선 검사, 그리고 전신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피검사를 통해 확진 할 수 있습니다.

5.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만일 증상이 시작된 지 얼마 안됐고 저린 증상만 있으면 보존적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약물치료, 부목 고정, 스테로이드 주사등이 있습니다. 근 위축 등 증상이 심한 경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특발성인 경우와 이차성인 경우로 나누어 특발성인 경우는 횡수근 인대 절개술을, 이차성인 경우는 횡수근 인대 절개술 및 원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최근에서 수술 술기의 발달로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할 수도 있고 약 2-3cm의 작은 절개로 수술을 할 수도 있는데 두 가지 수술의 결과는 수술 흉터를 포함하여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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