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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안짱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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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원준/조태준
댓글 0건 조회 5,536회 작성일 02-11-20 00:00

본문

1. 안짱 걸음이란?
발이나 종아리뼈, 또는 허벅지뼈가 꽈배기처럼 꽈져 있어서 서있거나 걸을 때 발끝이 안쪽을 향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어린이에서 흔히 보이는 문제입니다.

2. 서둘러 치료해야 하는가?
쉽게 부모의 눈에 띄게 되어 불안함을 가지게 되고 치료를 서두르게 됩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은 경우는 성장과 더불어 저절로 교정되므로 일정 기간 기다리고 관찰하는 여유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의 어린이에게 억지로 보조기를 채우거나 누워있게 하는 방법은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자극만 가할 뿐입니다. 나중에 장애가 남거나 변형이 극심하여 수술적인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는 전체 회전 변형 환아의 1% 이하로 극히 적습니다.

3. 어떤 증상을 보이며 어떨 때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
우선 발 때문에 안짱 걸음을 하는 것은 대개 중족골 내전증이다. 이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성장하면서 저절로 호전되지만,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거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종아리뼈가 안쪽으로 비틀려 있는 경우에도 안짱 걸음을 할 수 있으나 이 역시 아이가 커가면서 대개 좋아집니다.
3-6세 정도의 어린이가 안짱 걸음을 하면서 슬개골(무릎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동그란 뼈)이 발을 디딜 때 안쪽으로 향하며, 특히 뛸 때 더욱 심해지는 경우에는 허벅지뼈가 비틀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어린이는 앉을 때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허벅지를 벌리고 엉덩이가 땅에 닿도록 않는 “텔레비전 자세”를 자주 취하는 습관을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것이 보통인데 8세 이후에도 증상이 심하게 남아 있으서 운동이나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면 허벅지뼈를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 아이가 더 커가면서 허벅지뼈는 계속 안쪽으로 비틀려 있고 종아리뼈는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바깥쪽으로 비틀리는 변형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안짱 걸음을 하지 않지만, 다리가 휘어져 보이고 심한 경우 운동이나 많은 활동을 하고 나서 무릎이 아플 수가 있다. 미용적인 문제와 무릎의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허벅지뼈와 종아리뼈에 대한 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
중족골 내전증이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좋아지지 않거나 정도가 심하면 일시적으로 석고 붕대를감아 교정하거나 교정 신발을 착용합니다. 수술적 교정법도 있으나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허벅지뼈가 8세 이후까지 심하게 비틀려 있는 경우에는 뼈를 잘라 비틀어진 것을 바로잡는 수술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종아리뼈가 8세 이후까지 심하게 비틀려 있는 경우에도 뼈를 잘라 비틀어진 것을 바로잡는 수술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를 통해서 허벅지뼈나 종아리뼈와 같이 길죽한 뼈가 비틀어져 있는 것을 바로잡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며 어린이에게 불필요한 부담만 주는 것입니다.
허벅지뼈나 종아리뼈가 심하게 비틀어져 있을 때에 이와 같이 수술을 통해서 뼈의 구조를 교정하지 않고 근육 운동 등을 통해서 교정하는 것은 결국 엉덩이 관절에서 불안정하거나 무리가 가는 위치를 강요하는 것이므로 이론적으로 적절한 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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